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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청정화 회복 및 AI 청정화 유지 방역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4일 `구제역ㆍ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왼쪽부터 이기중사무관, 최정록 방역관리과장,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서규용 장관, 오정규 제2차관, 권찬호 축산정책관, 남태헌 축산정책과장, 김태융 방역총괄과장, 강대진서기관. 2012.10.4 << 농림수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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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8일자 (제2470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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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무 전면 하차경매’ 삐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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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팰릿 출하 전환, 산지 출하·운송비용 상승 불가피…반발 고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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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로 예정돼 있던 가락시장의 무 전면 하차 경매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현재 화물트럭에 실은 상태로 경매되는 무와 배추 등 특수 품목에 대해 하차경매로 전면 전환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우선 무를 시범품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공사는 최근 수차례에 걸쳐 산지유통인,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갖고 하차경매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무 등 특수품목의 유통환경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가 선행되지 않은데다 특히 산지와 가락시장 내 경매장 보강 없이 무리하게 추진되다보니 ‘짜 맞추기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차상에서 하차경매 첨예한 대립 왜?= 차상경매를 하차경매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산지유통인,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화물트럭에 실려 있는 무를 하차 경매한다고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무 유통 전반에 걸친 파장을 불러올 정도로 첨예하다. 하차경매를 하기 위해서는 팰릿(팔레트) 출하로 전환해야 한다. 이럴 경우 산지에서 품질의 등급선별이 이뤄져야 하고 골판지 등의 포장 출하로 전면 개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산지의 출하비용은 증가한다. 현재 무의 경우 강원도 등 고랭지 지역에서는 하절기에만 골판지 상자 출하가 이뤄지고, 그 이외에는 비닐포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더욱 난제다. 골판지 상자에 팰릿으로 출하할 경우 컨테이너 적재물량이 줄어 산지 선별포장과 운송비용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산 농산물을 운송하는 화물컨테이너에 비닐포장으로 실으면 280개가 들어가지만 골판지 상자로 할 경우 200여개를 채우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도매유통 거래 주도권에 대한 신경전이 무엇보다 치열하다. 차상경매에서 하차경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거래의 무게중심도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산지유통인과 중도매인 모두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내심 이에 대한 서로 눈치보기 싸움이 대단하다. 차상경매에서는 트럭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지만 하차경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팰릿 단위로 줄면서 중도매인 교섭력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도매인들이 필요한 등급과 물량만 가져갈 경우 매잔품 처리문제도 불거진다. 하역 부문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현재 차상경매에서 하역비는 트럭 1대당 8만6000원인데 팰릿 출하할 경우 6만원(트럭당 팰릿 12개 기준)으로 줄어 하역노조의 반응도 주목해야 한다. ▲유통 주체간 입장은=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무 하차경매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시행 시기를 당초 10일에서 다소 늦추기로 했다. 이래협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본부장은 “추석 등이 맞물리면서 준비기간이 부족해 10일부터 무 전면 하차 경매는 어려울 것 같다”며 “시행시기를 17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도매인들은 그동안 하차 경매를 강력히 주장해 왔으나 한발 뒤로 물러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문수 대아청과 중도매인조합장은 “하차 경매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각계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하차경매가 최대한 빨리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지유통인들은 하차경매시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며 현재의 여건에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회 사무총장은 “하차경매로 전환하면 산지 출하작업비는 물론 운송비, 그리고 유찰물량 증가 등 산지유통인의 유통비용이 대폭 가중 된다”며 무조건적인 하차경매에 대해 반대했다. | |||
| 이병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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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8일자 (제2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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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농산물값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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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 강세행진·엽채류 하향곡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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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추석 전 태풍으로 사과·배 가격이 강세를 띠면서 대목시장에서는 오히려 과일 소비가 침체되는 등 활기를 잃었다. 채소류는 품목별로 상이하지만 배추는 물량 감소로 추석 이후에도 강세 행진을 이어갈 것이지만 시금치 등 엽채류는 산지물량이 충분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일 소비위축 대목 실종 추석 3일 전부터 하락세 ▲과일=9월 태풍의 여파는 추석 대목시장 과일 소비까지 영향을 미쳤다. 사과, 배 등 주산지가 낙과피해를 입으면서 일찍부터 사과, 배 강세의 여파가 추석 대목시장 과일 소비 위축을 불러온 것이다. 특히 9월 초부터 일부 언론들이 물가 상승 우려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과일 구매 심리는 일찍부터 위축돼 정작 대목시장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분 만큼의 시세 상승은 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본부장은 “올해는 태풍으로 인해 물량이 감소한 것도 있겠지만 소비가 부진한 탓에 예년보다 반입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특히 대목 3일 전부터 오후 경매가 없을 정도로 대목 시장 과일 소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상승세를 보이던 도매가격은 추석 10일 전에서 3일 전까지 상승하다가 추석 3일 전부터는 보합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 감소를 방증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들의 과일 선물세트 판매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 위축을 방증했다. 이마트의 경우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결과 배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가량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은 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과, 배 혼합세트는 52.5%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소비자들이 가격 절감에 고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홈플러스 역시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 감소한 가운데 과일부류 선물세트 매출은 8% 떨어지는 등 소비 위축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의 전년대비 매출 실적 감소율은 영업 역사상 처음이라는게 자체 분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격대가 예년보다 높게 형성된 탓에 소비자들이 선물세트를 비식품으로 눈을 돌린 게 가장 큰 원인이다”며 “특히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소비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격 부담에 가정 소비가 많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랭지산 배추 출하 지연 시금치 등 대기물량 충분 ▲채소=배추의 경우 태풍으로 인한 비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9월 초부터 가락시장에서 배추 10㎏ 상품 평균가격은 1만원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추석 대목시장까지 이어지면서 9월 셋째 주에는 1만2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었다. 예년의 같은기간 7000~8000원보다 다소 높은 시세다. 추석 이후에도 이같은 강세행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태백, 정선 등 강원 고랭지의 가을배추의 경우 생육 초기의 폭염과 최근 나타난 큰 일교차로 인해 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시금치 등 엽채류의 경우 추석 이후 시세 전망이 밝지 않다. 추석에도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출하대기물량이 충분해 오히려 지속적으로 약보합세를 형성하다가 추석 전 2~3일 반짝 상승했을 뿐이다. 추석 이후에도 산지 대기 물량이 충분한 만큼 당분간은 약세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종훈 동부팜청과 과장은 “수도권에서 엽채를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작황도 좋고 물량도 충분해 추석 전 반짝 상승 효과를 보였을 뿐이다”며 “추석이 지난 후부터는 나들이 수요 등 큰 소비요인이 없는 만큼 당분간은 약세를 보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 |||
| 류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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