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지기사

2012. 08. 23 전문지 기사

이종인 2012. 8. 23. 09:17


 
 
 
사설
2012년8월23일자 (제2459호)
 
 
도매시장 거래제도의 효율적 운영 조건
 
최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안법 일부 개정안이 6개월간의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가·수의매매제도로 그동안 상장경매제 중심의 거래원칙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기존 상장경매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비지와의 순발력 있는 거래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제도를 잘 모르는 상당수 중도매인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정가·수의매매는 출하자가 선택할 수 있고 경매과정을 거치지 않을 뿐, 중도매인이나 제3자 판매가 가능하다. 소비지 요구나 출하자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 거래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 중도매인들은 거래의 효율성보다는 도매법인 주도의 거래라는 점에서 불신을 내세우며 중도매인 중심의 시장도매인을 강력히 주장하는 사례가 많다.

이미 시장도매인제도 농안법상으로 개설자의 판단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고 이번에 정가·수의매매를 비롯해 상장예외품목 등 거래제도에 대해 출하자와 소비자 입장에서 개방된 상태다. 대형유통업체들의 산지 직거래 등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거래제도 도입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도매시장에서는 거래제도와 관련된 유통주체들의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 전체 도매시장의 효율이 아닌 유통주체간의 보이지 않는 밥그릇 싸움(?)과 같은 논쟁이 다양한 거래제도의 장점을 실추시키고 있는 것이다. 거래의 효율성보다는 조직적 이기주의가 문제다. 지금은 거래제도에 대한 정확한 홍보와 인식이 필요하다. 여기에 유통주체간 상생이 앞서야만 도매시장 유통효율 뿐 아니라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초점>> 정가수의매매 본격 도입 (하) 정가수의매매 문제점 및 활성화방안

 

- 최소단위 출하량 확보, 중도매인 참여 관건
- 농협, 법인들...산지 개척, 규모화 노력 필요 

  정가수의매매가 지난 23일부터 농안법(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본격시행이 가능해졌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시행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정가수의매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정량의 농산물 물량확보와 중도매인의 참여, 농산물의 품질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완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

  정가수의매매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중도매인의 참여율이다.
  정가수의매매 본격 시행 전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수차례 정가수의매매 참여율 조사를 실시 했지만 결과적으로 중도매인들의 참여율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중도매인들은 법인마다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일부 법인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은 중도매인들도 있었다. 

  중도매인의 참여의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은 이렇다.
  이동혁 한국식품유통연구원장은 “법인들이 출하자의 농산물에 따른 특성과 요구사항 등을 중도매인들과 협의해 이끌어 나간다면 중도매인들의 참여는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산지규모화가 부합된다면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안양대 교수는 “결국 중도매인들의 참여가 적은 것은 가격과 관련된 문제이고, 이런 문제는 산지규모화와 전문화가 된 이후에 달라질 수 있다”며 “정가수의매매도 산지규모화가 진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된다면 분명 많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법인들은 정가수의매매의 경우 최소단위 출하량이 정해져 있지 않을 경우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법으로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최소단위를 특별히 규정할 필요는 없고 중도매인들이 낙찰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경매로 넘어가면 될 뿐 굳이 법적으로 명시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농협의 역할과 법인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고 이와 부합해 법인들도 산지개척과 규모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APC(산지유통센터)를 통한 품질관리와 유지를 통해야 정가수의매매 활성화가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로 인해 가락시장 내 일부 유통인과 전문가들은 정가수의매매 본격시행이 가능해졌지만 이에 대한 준비자체가 덜 돼 여러사안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거친 후 보완을 통해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렬 기자(hroul0223@aflnews.co.kr)

 

2012년 8월 2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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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생정보 2012년 8월 20일

 


  고랭지 배추- 고랭지배추는 가뭄으로 인해 태백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절반이상이 피해를 입어 앞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배추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5일 비로 인해 가뭄피해를 막았지만 이로 인해 회복되는 배추는 30% 내외 정도입니다. 현재 도매가격은 상품 8kg 기준 6000~7000원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태백농협>

  대파- 대파는 올해 가뭄으로 인해 병해가 발생해 생산량과 상품성이 많이 떨어 졌습니다. 충북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남 진주지역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파는 연중 출하 되고 있으며 상품기준 1단에 1700~1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충북 원예공판장>

  배- 배 전체 출하량은 작황호조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일부 흑성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품 15kg 기준 가격은 3만~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게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락시장 서울청과> 

 

2012년 8월 2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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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춘천 농수산물도매시장서 불…2600여만 원 피해  2012-08-21 10:06
어젯밤(20일) 11시쯤 강원 춘천시 사농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농산물 등을 태우고 5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 2동 일부와 1t 화물차 1대, 양파 2천 포대 등을 태워 2천 6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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