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 산지에 ´특품만 출하´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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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방학철…소비 저조·수취價 약세 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면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농민들의 수취가격 형성과 소비약세를 타개하고자 토마토와 오이, 호박 등 일부 농산물에 대해 특품만을 출하할 것을 산지에 요청하고 나섰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최근 농산물 반입량은 증가한데 반해 소비는 휴가와 방학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산지에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을 출하해도 제대로 된 수취가격 형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출하를 한다 해도 수수료와 운송료, 포장비 등을 제외하면 오히려 농가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 농협에서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시장, 대형마트로 판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판매가 어려운 경우에는 산지 폐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관계자는 “농민들이 힘들게 농산물을 재배해 출하하면 제 가격을 받고 팔아줘야 하는 것이 법인들의 입장이지만 현재 소비약세가 심화되고 있어 농민들의 피해를 막아보고자 산지에 특품 출하를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오이와 호박, 토마토 등에 대해 이같은 요청을 한 상태이며 앞으로 품목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중도매인은 “방학이 되면서 식자재 납품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휴가철로 외식소비와 가정소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도매인들도 농산물 낙찰물량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춘천농협 한 관계자는 “휴가철과 방학이 되면 매년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농협에서도 대처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미리 농가에도 문자로 시장 상황을 전달하고 앞으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협에서도 판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간에 지방시장이나 대형마트로 납품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어 방안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서울 중·소매 유통인과 직접적인 계약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hroul0223@af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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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5일자 기사 |
| (137-710) 서울시 서초구 방배2동 446-2 농수축산신문 대표전화 02-585-0091 fax.588-4905 Copyright ⓒ 2001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
| 서울시, 전통시장 가는날 호응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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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5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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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연, 농업·농촌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간담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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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농업인단체장을 역임한 분들을 초청, 농업·농촌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동필 농경연 원장은 농업·농촌에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소중한 시대적 과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리 연구원을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이어 김홍상 농경연 기획조정실장이 연구원의 일반현황을 설명하고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와 내년에 추진할 연구과제를 소개했다. 김정호 선임연구위원은 농업·농촌의 중장기 여건 전망과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 뒤 선임 농업인단체 회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선임 농업인 회장들은 농업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친환경농업, 농가소득원으로 산림분야 연구, 농업의 신 패러다임 설정 등의 연구과제를 제안하며 농촌현장을 바탕으로 실용성 있는 연구를 해주길 당부했다. 신재호 기자(jhshin@af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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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5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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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공사, 식품유통 신사업 추진 유통인, "시장관리기능 외면"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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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5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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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산지 피해 대책 세워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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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25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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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7월26일자 (제24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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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내달 8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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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잘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농업!’이란 이번 대회 슬로건에는 이번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농업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12만 농업경영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첫째 날 저녁 7시 개회식 식전행사와 5000여명의 주요내빈들이 참석하는 개회식에 이어 행사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그 뒤를 이어 한농연 환영의 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여주군 투어행사로 수상레포츠 시연과 풍년기원 허수아비 만들기, 미니 체육대회, 섬머 페스티벌, 도·농이 함께하는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참가한 회원들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가족단위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가족 오토캠핑’과 행사장 내 당남리 섬 선착장에서 선착순으로 6명씩 탑승해 출발하는 ‘아름다운 우리강’, 물고기 대신 과일을 낚는 ‘낚아라 과일 낚시’, ‘백발백중 맨손낚시’, 각 시도별 6명씩 참여하는 ‘수중 축구’ 등 가족단위 행사가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
| 이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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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7월26일자 (제2452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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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농산물 유통 비전이다 ⑥안정적 출하처 확보로 품목전환 성공 | |||
| 농산물 재배에서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는 것은 농가들에게 큰 도전이다. 새로운 작물을 여느 농가만큼 고품질로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되는 것은 생산한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품목전환에 성공한 농가들이 늘어나면 인근 농가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엔 지역사회의 주력 농산물이 변화되기도 한다. 가락시장이라는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해 품목전환이라는 도전에 성공한 전남 순천농협 송광지점, 충북 음성 금왕농협을 찾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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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재배규모 작아도 걱정 없어” #전남 순천농협 송광지점 “송광 농가들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를 시작할 때는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 대아청과와 거래를 하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소득이 쑥 올라가면서 농가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아청과로 옥수수를 첫 출하한 전남 순천농협 김재석 송광지점장의 설명이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은 조계산의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대부분의 농가들이 벼농사와 함께 산에서 생산되는 밤을 채취해 판매하면서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동력 부족을 체감하고, 좀 더 쉽게,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산 중턱에 위치한 만큼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지가 많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가을철 산에서 밤을 채취하던 것도 40~60㎏이나 되는 밤주머니를 끌고 내려오기에는 70~80대의 체력으로는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산간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으로 옥수수 재배를 시도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30여명의 농가, 1만4000평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0여농가에서 5만5000평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300평(990㎡)을 경작할 경우 벼농사로는 60만원밖에는 벌 수 없지만 옥수수(1모작)는 12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옥수수 수확 후 이모작으로 바로 콩을 경작할 시에는 90만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농가 소득이 월등하게 향상될 수 있었던 것은 대아청과라는 튼튼한 출하처가 지원군으로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선호 순천농협 계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현재 수준보다 규모를 확대하기보다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만 경작하려는 농가가 많지만 일반 대형유통업체들은 어느정도의 규모있는 물량을 생산하는 농가와만 거래를 트려고 한다”며 “반면 대아청과는 농가 출하규모가 적더라도 거래를 틀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처음 소량의 옥수수를 생산해도 출하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옥수수 출하시 남다른 포장을 사용하면서 가락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인 초록색 망에 원산지, 생산자 등의 정보는 일반 종이로 인쇄해 망 속으로 넣어 출하하는 반면 송광지점은 불투명 흰색 망을 사용하고, 망 앞부분에 원산지 등 생산정보를 기재해 출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배효석 대아청과 경매사는 “송광농협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는 주로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중도매인에게 판매되고 있다”며 “품질이 좋고, 선별이 잘 된 점과 함께 생산지 정보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대형유통업체 측에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음성 금왕농협 수박작목회는 농협가락공판장과의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빠른 시장정보를 습득한 결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상의 수박을 생산할 수 있었다. “음성 소문난 꿀수박 명성 이어갈 것” #충북 음성 금왕농협 “음성 소문난 꿀수박이 현재의 품질과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생산농가의 노력과 함께 농협가락공판장의 도움이 컸습니다.” 김기풍 금왕수박작목회장은 한창 영글고 있는 수박들을 바라보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음성 소문난 꿀수박은 7월 수박시장에서 품질과 물량면에서 충청권의 대표수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성 금왕읍 농가들이 처음 가락시장에 출하를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전. 10명이 채 되지 않는 농가들이 가락공판장으로 수박 출하를 시작했지만, 점점 출하규모가 커지고, 조직을 갖추면서 2007년 금왕수박작목회 회원 수는 49명까지 성장, 판매금액은 28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몰아가며 회원 수는 2008년 55명, 2009년 58명, 2010년 65명, 2011년 75명, 2012년 82명까지 대폭 증가했다. 판매금액 역시 2008년 38억7300만원, 2009년 36억4200만원, 2010년 50억8100만원, 2011년 56억6700만원으로 늘어났고, 2012년에는 회원 수가 증가한 만큼 판매금액 역시 사상최고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병림 금왕농협 과장은 “과거 고추, 담배가 주 작목이었지만 담배 수매단가가 제대로 나오지 않다보니 10년전부터 수박으로 품목전환을 많이 했다”며 “지역 특성상 한강, 금강의 분수령으로 지대가 높고, 밤낮 기온차가 크다보니 수박 당도도 높게 나오고, 처음부터 농협가락공판장과의 계통출하로 판매물꼬를 틔워놓은 만큼 출하걱정도 없다보니 수박 재배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과의 오래된 인연도 수박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경매사는 물론 생산한 수박을 제일 먼저 구매하는 1차 소비자인 중도매인, 수박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하역인부 등 시장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소비동향을 가장 빨리 체크하는 것이다. 김기풍 금왕수박작목회장은 “일년에 한번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들과 중도매인, 하역인부들까지 산지에 내려와 출하지도를 해주고, 매년 수박 첫 출하를 앞두고 작목회 회원들이 서울 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빨리 시장 변화를 점검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박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게 우리가 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팀장은 “80여명의 농가가 하나의 작목회 이름으로 출하를 하면서 물량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겠지만 출하규모가 큰 만큼 나눌 수 있는 정보도 커지면서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류영민 기자 |
![]() 2012년7월26일자 (제24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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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물가 인하’ 허상에 사로잡힌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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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의 경우 발효 이전에 비해 최근 점검일인 6월 14일 기준으로 총 13개 품목 중 9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중략)FTA 발효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오렌지·체리 등 미국산 과일류다.” 이와 같은 내용은 미국산 수입 오렌지와 체리 값이 떨어지는 등 물가인하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면서 가정경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는 내용이다. FTA 체결에 따른 ‘효과’에 대한 글은 계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한·미FTA가 발효된 후 물가인하 효과를 앞세운 정부의 홍보정책이다. 한·미FTA로 직격탄을 맞은 1차 산업 종사자인 농어민의 울부짖음은 온데간데 없고 수입 농산물 홍보에 신바람이 난 것이다. 지금 정부는 자국 농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털끝만치라도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다 한·중FTA 협상마저 진행 중이다. 물가인하 프레임에 갇혀있는 정부가 신이 났다. |
| 김현철 기자 |
![]() 2012년7월26일자 (제2452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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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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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합의 한·미 FTA 대책 13개안 시행토록 촉구” | |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최규성 민주통합당(전북 김제·완주)의원. 최규성 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농식품위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말한다. 농식품위원들은 대부분 농어촌 지역구 출신인 만큼 농어촌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이 때문에 농어촌을 살려야 한다는데 여야는 늘 같은 목소리를 내 왔다. 17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18대 농식품위 등 4년여동안 농어업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해온 최규성 위원장도 여야의 농식품위원들과 함께 농어업을 위해 땀을 흘려왔다. 그만큼 농식품위의 전통을 알고 있는 최 위원장은 공식석상에서 농식품위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 최 위원장은 “미래지향적인 국가운영의 틀 안에서 농어업에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특단의 농어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엄중한 사명이 농식품위에 부여돼 있다”며 “그동안 농식품위는 여야의 구별 없이 한마음으로 농식품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이런 소중한 전통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농식품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한·미 FTA 농어업 피해보전대책의 이행실태에 대해 “정부가 여야정이 합의한 13개안을 일방적으로 축소 조정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경시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정부는 13개안 중 3개안은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고 1개안은 법률보완 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사용 면세유 대상에 농어업용 1톤 트럭과 농업용 4톤미만 스키드로더를 추가하기로 했지만 정부는 어업용 1톤 트럭을 제외시켰다. 또 축산발전기금은 10년간 2조5000억원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2조원으로 기금 규모를 줄였고 농사용 전기료 확대 대상에서 쌀은 FTA 피해와 무관하다는 이유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도정시설을 제외시켰다. 당초에는 이를 포함, 산지거점유통센터(APC) 선별·포장·가공시설, 수산물저온저장시설, 굴껍질처리장 등을 전기료 적용 대상에 추가했었다. 최 위원장은 “13개안은 FTA라는 개방화 시대에서 농어민들이 회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야정이 합의한 13개안을 임의로 수정했다”며 “정부가 13개안을 당초 합의한 내용대로 시행토록 촉구하고 여기에 농어민단체 등이 요구한 건의사항을 고려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한·중 FTA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줬다. 농어업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FTA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평소의 소신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09년에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될 당시 ‘한·미 FTA는 농어업을 말살시키는 굴욕협상’이라며 외통위원장석을 둘러싸며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그때와 지금, FTA에 대한 최 위원장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최 위원장은 “우리 농어업의 기반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중 FTA를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이 확보되기 전까지 한·중 FTA를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그는 “정부는 FTA를 즉각 중단하고 이에 대한 논의는 차기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분야의 예산확보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2013년 예산 요구현황 및 검토방향을 보면 2013년 농식품분야 예산요구안은 올해 18조1000억원보다 4.8%나 감소한 17조3000억원이다. 국가전체 예산에서 농식품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6%, 2012년 5.5%로 줄었고 2013년에는 5%로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농식품분야의 예산감축은 결국 농어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게 농어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최 위원장은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논하기 전에 정부가 농어촌의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한다”며 “지금 농어업이 시련기를 맞고 있는 만큼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편하고 특히 농어업 지원예산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예산 증액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우리 농어업도 경쟁력을 갖춰서 소득도 많고 품질도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그런 국가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식품위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
| 조영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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