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지기사

2012. 07. 24 전문지 기사

이종인 2012. 7. 24. 09:16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국회 농식품위, 농식품부 업무보고 시작 활동 돌입
‘한·미 FTA 피해보전대책 13개안’ 추진현황 집중 점검할 듯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오는 24일 첫 활동에 나선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를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농식품위 소관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위 업무보고에서 논의될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FTA=여야정이 합의한 ‘한·미 FTA 농어업 피해보전대책 13개안’의 추진현황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정부가 13개 대책 중 4개 대책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축소 조정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톤 트럭 면세유 대상에서 어업용만 제외했고 축산발전기금은 2조5000원에서 2조원으로 5000억원 삭감했다. 농사용 전기료 적용 대상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도 제외했다. 축산소득 비과세 범위 확대부문에서 공제두수를 돼지의 경우 당초 500두에서 1000두로 늘리기로 했지만 700두로 줄였고 닭과 오리는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농협이 사업구조 개편을 시행한 이후 정부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협 신경분리에 대한 졸속추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신경분리 실행 후 공정거래위원회가 농협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인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고시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백억에 이르는 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법조항의 검토도 없이 무작정 신경분리를 추진한 농협에 대한 비난과 함께 즉각적인 원인규명, 책임자 문책, 향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전망이다.

▲재해재난 방지=가뭄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예상된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리시설 설계빈도 연장, 친환경수리시설 확충, 4대강과 저수지간 연계, 농업용수용 저수지 수질개선 등 중장기적인 재해재난 방지 계획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

▲농사용 전기적용=농사용 전기 확대 대상에 대한 논란도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미 FTA의 추가보완대책으로 산지유통센터의 전기료를 산업용에서 농사용으로 전환키로 했지만 한국전력에서 재정부담을 이유로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은 산지유통센터에 대해서는 농사용 전력적용에서 제외한 것이다. 마른김 가공공장에 대해 기존의 농사용 전기요금 대신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하기로 한데 대한 논의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비과세 일몰연장=농림수산식품분야의 비과세 제도에 대한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농식품부와 기재부가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영규 기자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가락시장, 농산물 유통 비전이다 ⑤최고의 브랜드, 그에 맞는 대우
농산물도 브랜드 시대다. 브랜드를 믿고 소비자들도 농산물을 구입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이는 곧 브랜드가 신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를 잇는 중간에 가락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산지에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의 브랜드를 당당히 입혀 가락시장에 출하시키면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주면서 소비자는 물론 브랜드를 통한 산지와 가락시장 간의 신뢰도 쌓여나가고 있다.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해 신뢰 구축의 중심에 서 있는 지역의 두 협동조합을 찾았다.
 
 
광활농협은 전 조합원이 GAP인증을 받고 10kg단위 소포장을 주도하는 등 햇감자시장을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한국청과 역시 지원책을 펴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고품질은 기본·소포장으로 변화 주도”
#전북 김제 광활농협


“우수한 품질로 중도매인들한테 인기가 좋고 소포장 등 변화도 앞장서서 주도하는데 당연히 더 애착이 가고 지원도 할 수 있는 거죠.”

김종철 한국청과 부장(경매사)은 광활농협에서 생산하는 지평선감자를 이렇게 평가한다. 김 부장의 평가처럼 전북 김제에 위치한 광활농협은 봄철 햇감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1개까지 나뉘어있던 작목반을 통합해 생산된 햇감자에 ‘지평선광활햇감자’라는 브랜드를 입히고 유통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갔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감자 선별장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도 했다.

올해엔 전국 최초로 20kg 단위로 유통되던 감자 포장을 10kg 단위 소포장까지 추진해 농가들의 수취가를 향상시켰다.

신광식 광활농협 조합장은 “소포장을 하기 전엔 왕특, 특, 대 등 등급별 가격차가 5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발생했는데 소포장을 통해 올해는 선별이 잘 되다보니 등급 간 가격 편차가 많아야 1000~2000원 발생했다”며 “10kg 소포장 가격이 제값을 받으니 자연스레 20kg단위 포장도 가격이 균일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감자로만 올린 매출액이 150억원에 육박했다.

광활감자는 품질 역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엔 감자를 생산하는 300여 전 농가가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획득해 브랜드 신뢰의 중심엔 품질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현실화시켰다.

신 조합장은 “농가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합에선 이 농산물이 제 값 받고 유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한국청과가 그 자리를 제대로 채워줬다”고 말했다.

광활농협은 가락시장과 지역 5대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 여러 곳에 감자를 출하하지만 감자 생산량 중 40% 이상이 한국청과에 몰린다. 올해엔 한국청과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10kg 소포장 출하유도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나갔다.

신 조합장은 “소포장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한국청과도 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어 서로 MOU를 맺었다”며 “한국청과가 합당한 대우는 물론 그에 따른 지원도 해주고 있어 서로 간에 신뢰가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조합장의 말처럼 한국청과는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만큼 소포장비용을 지원해주며 경매가도 높게 형성하는 등 브랜드 명성에 맞는 합리적인 대우를 해주고 있다.

김종철 한국청과 부장은 “신광식 조합장 등 조합 관계자들이 소비지를 자주 찾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그에 맞게 산지를 맞춰 나가고 있다”며 “산지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출하시키는데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굿뜨래 브랜드로 출시되는 부여농협의 농산물은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동부팜청과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에 걸맞는 수익률로 화답하고 있다.

“굿뜨래 이름으로 토마토·오이 전 물량 출하”
#충남 부여농협


충남 부여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토마토와 오이 전 물량을 공동선별을 통해 가락시장으로 출하한다. 가락시장 내에서도 동부팜청과가 이 물량 대부분을 소화한다.

이기동 부여농협 농산물유통센터 계장은 “우리는 공동선별을 통해 굿뜨래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출하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우를 동부팜청과가 해주기에 당연히 물량을 그쪽에 맞출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농협은 수 년 전부터 공동선별출하를 시행하고 있다. 토마토와 오이를 비롯해 수박, 멜론, 호박 등 대표 품목을 하나의 공선출하회 아래 묶고 공동선별, 공동계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이 밑바탕엔 품질기준 강화 및 계획생산, 계획출하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즉,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 갖춰져 있다.

이기동 계장은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통한 품질규격화 및 농가간의 교류확대로 재배기술 향상을 도모,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물류 표준화, 물량 규모화 등으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면서 시장내 교섭력도 증대시켰다”고 말했다.

실제 오이의 경우 공선회출하는 kg당 평균단가가 1321원으로 일반출하의 kg당 1133원에 비해 kg당 188원을 높게 받고 수박(kg당 301원), 멜론(kg당 169원) 등 공선출하를 통해 농가 수취가를 제고시키고 있다. 공선출하비율도 30%대에서 2011년엔 50%까지 육박했으며 부여농협의 홍보 속에 각종보조사업 혜택으로 농가 참여도 및 공선출하에 대한 신뢰감도 두터워지게 했다.

이 같은 브랜드 육성은 5년 연속(2007~2011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브랜드 대상을 휩쓸며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고의 브랜드 생산에 가락시장 동부팜청과도 가격보존으로 화답했다. 이기동 계장은 “대형마트는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그 할인행사 기간이 농가 수확기에 맞춰져 가격 보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면 동부팜청과의 경우 직접 산지를 찾아 품질을 확인하기도 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출하되면 그에 맞는 수익률을 맞춰주고 있어 토마토와 오이는 전 물량, 전체 생산량으로 따져도 60% 이상을 동부팜청과에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팜청과 역시 굿뜨래 농산물을 으뜸으로 치고 있다.

김대연 동부팜청과 차장(경매사)은 “부여농협은 10달 이상 농산물을 출하하면서도 그 품질이 균일하면서 우수하다”며 “공동선별 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키니 자연스레 수익률도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욱 기자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위태석 박사의 일본통신] (24)농산물 직매장 확산·대형화 과제
품목 다양화·수량 확보 최우선
 
일본에서의 농산물 직매장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기준 농산물 직매장은 전국에 1만6816개소에 이른다. 2009년 직매장의 연간 총 판매금액은 8767억엔으로 농업 총 산출금액의 10.7%에 이른다. 또한, 직매장을 활용하여 농산물 판매하는 등록 농가수는 145만4000호로 이는 국 내 총 농가의 57.4%에 상당하는 숫자다. 직매장에 종사하는 종업원도 11만 9000명에 이른다. 이처럼 직매장은 농산물 판매처로써, 고용의 장으로써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농협 중심 직매장 급증

1990년대까지 직매장의 운영주체는 상대적으로 개별생산자·생산자그룹,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확대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농협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1993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설치된 농협의 직매장 중 2004년 이후에 설치된 것이 약 40%에 이르는 등 농협중심의 직매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농협이 직매장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개최된 제21회 농협전국대회 이후부터이다. 농협은 제21회 전국대회에서 ‘세 가지 공생운동’의 일환으로써 농산물직매장개설을 결의하였다. 이후 2003년 ‘농협파머즈마켓헌장’을 책정하여 직매장의 기본이념과 7개 항목에 이르는 운영지침을 확정하였다. 이처럼 농협이 직매장운영에 적극적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는 관내농업생산력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고령농가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는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직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수익성 개선이다. 현재 통상적인 시장판매에 따른 농협의 판매수수료는 1~4%수준이다. 특히 농협의 판매사업은 국내생산량 감소와 평균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직매장의 경우에는 조합원으로부터 10~15%수준의 판매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농협판매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써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상·가공식품 개발 숙제

농협을 중심으로 직매장이 점차 대형화되면서, 소매점으로써의 기능강화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규모 직매장은 소매점으로써의 기능강화를 위해, 지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연중 다양한 구색을 갖춘 매장구성이 중시되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지역성과 계절성이 강하게 반영되는 농산물 특성상, 지역 내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과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니다. 농림수산성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매장이 규모화 됨에 따라 지역산농산물의 품목수와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어 신규 구매자를 확보하거나, 참여 농가를 확보하는 것이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신상품 내지는 가공식품 개발이 매우 중시되고 있다.

특히 상권이 확대되면서, 직매장간 통합·재편이 진행되고 있으며, 직매장의 다각화·다기능화를 통한 부가가치 형성으로 점포의 집객력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WTS@korea.kr.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서울 유통 농산물 0.6% ‘잔류농약 불합격’
news in news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결과를 밝혀 눈길. 이번 안전성 검사는 1~6월까지 도매시장(가락, 강서)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유통 중인 농수산물 1만여 건을 수거해 실시. 서울시는 이중 0.6%인 65건을 적발해 부적합 농수산물 5586kg을 즉시 압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 및 수입업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해당 시·군·구에 의뢰.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년도 상반기(부적합률 0.9%) 보다 부적합률이 약 30% 감소했다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시민들이 즐겨 먹는 쌈채류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언.

 
 
 
 
사설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농림수산예산 확대해야 한다
 
국가 예산대비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 예산요구안이 올해보다 감소해 관련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다.

농민단체들은 최근 민주당 농림수산식품위원들을 만나 농림예산 확대 및 직불금 확충, 그리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보완 등을 요청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액이 전년보다 9000억원(4.8%) 감소하는 등 농림예산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내년도 예산·기금의 총 지출요구 규모는 올해보다 6.5% 증가해 감액된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과 대비된다. 만일 예산이 이대로 국회를 통과한다면  농식품분야 예산 비중은 국가 예산의 5%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농식품분야 예산 비중은 2006년 6.6%, 2007년 6.5%, 2008년 6.2%, 2009년과 2010년 5.9%, 2011년 5.7%, 2012년 5.5%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농림예산 요구액 축소와 관련, 한·미 FTA와 식품산업 투자 등은 증액했으나, 저수지 둑 높이기 등 생산기반 지원이 3조1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감액됐기 때문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이었던 저수지 둑 높이기를 하기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 등 기존 예산이 대폭 희생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을 원상대로 복구해야 마땅하다. 

정부와 국회는 내년도 농림분야 예산을 최소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정부가 말로는 농업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정책은 진실성을 인정할 수 없다. 각종 FTA다, 4대강이다 해서 농업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고, 예산마저 줄인다면 그것은 농민을 한참 무시하는 것이다.

 

 
 
 
2012년7월23일자 (제2451호)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
 
“농어업, 식품산업과 연계…경쟁력 높여야”
 
 
19대 총선에서 18대 현역의원 중 유일하게 20개 농어민단체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은 의원. 농어민들과는 반드시 현장에서 소통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온 의원. 농어업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발을 내딛고 있는 의원.

김춘진 민주통합당(전북 고창·부안)의원 앞에는 늘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이 따라다닌다. 지난 8년동안 농어업 관련 상임위에 한차례도 몸을 담은 적이 없지만 농어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김 의원이 19대에서 처음으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게 됐다.

김 의원은 “17대와 18대에는 타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농어업을 위한 정책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에 농식품위에 배정받게 된 것은 그 열정을 무한정 후회없이 농어업을 살리는데 집중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농어업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의 농어업은 식품산업과 연계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생산에만 치중하는 농어업에서 벗어나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농어업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의원은 “농수산물은 가공 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 즉, 관광, 체험 등과도 연결해 농어업을 6차산업까지 발전시켜야 한다”며 “지금의 시점에서 이 같은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면 농어업에서 희망을 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에 대한 김 의원의 답은 간단했다. ‘절대 불가’입장이다. 김 의원은 “모두가 안된다고 얘기하는데 왜 정부만 귀를 닫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중국의 수출 전초기지인 산동성 채소단지와 동북지방의 곡창지대는 한국에서 소비되는 거의 모든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어 FTA 체결은 우리 농어업을 뿌리째 흔들게 될 것”이라며 “올해 초 발효된 한·미 FTA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농어민과 그들의 기반인 농어업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마련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과의 FTA 체결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농어업을 말살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서는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소신이다. 예를 들면 친환경 학교와 같이 그 지역에 어울리는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창의력을 펼칠 공간이 농어촌에 있지만 도시에서 농어촌 학교로 진학을 시킬 만큼의 끌림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국악, 축구, 음악 등 각자의 특성에 맞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19대 국회의 유일한 농어업 관련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에서 공동대표를 맡게 된 김춘진 의원. 기존의 연구단체가 농어업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면 이 포럼은 농어업에 임업을 포함시키고 식품산업까지 연구범위를 확대했다. 김 의원이 강조하는 ‘농어업과 식품산업간의 연계’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농어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과 농어민단체, 농어업계 전문가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해 농어업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춘진 의원은 농어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의원이 줄어들고 있다는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농어촌 지역구 통폐합으로 인해 농어민을 대변하는 의원이 줄고 있는 만큼 농어민들이 힘을 모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국회와 농어민이 함께 가야만 농어업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다뤄야 할 주요 현안...예산 직불금 확충, 세제 지원

 

- 한농연, 농수축산연합회 간담회 

  새로 구성된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는 농림수산 예산 확충, 세제지원과 직불제 확충 등의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춘진 의원(민주통합, 고창·부안)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수축산연합회 등이 지난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최한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분야 쟁점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림수산식품분야 주요 쟁점사안으로 이 같은 현안을 꼽고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상희 한농연 정책조정실장은 이날 “정부 정책이 무한 경쟁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면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강대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체결과 농산물 생산비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발효중인 한·미 FTA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을 위한 담보력 확대, 실효성 있는 밭농업직불제 도입과 피해보전직불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분야 비과세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하며 쌀 목표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수산업계는 유류세 문제가 최대 현안”이라고 진단하고 “어업용 농기계에 면세유류를 공급해 줄 것과 어업용석유류 면세제도를 영구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산분야는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우선 공급해 줄 것과 형평성 차원에서 어업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를 비과세로 해 줄 것, 소득보전 직불제를 도입해 줄 것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윤태진 민주통합당 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은 이번 국회에서 한·중 FTA와 더불어 한·미 FTA재협상, 한·EU FTA 후속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FTA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12월 한·미 FTA와 관련 여야가 합의한 13개 대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사안을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희 기자(sanghui@aflnews.co.kr)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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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 유통의 강자-도시농협을 가다> ① 관악농협

 


  도시농축협의 정체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농축협과 농촌농축협의 정체성을 재단하는 잣대가 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도시농축협의 정체성을 단순히 조합원 숫자로 볼 게 아니라 농축협 본연의 역할인 판매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는 가를 평가해야 하고, 또 이 같은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판매농협 구현이 농협중앙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지 시장 한 가운데 소재한 도시농축협이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만 제대로 수행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게 없다. 이에 본지는 도시에 소재하는 농축협 가운데 농축산물 판매장 활성화를 통해 소비지 유통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농축협을 발굴, 기획연재 한다. <편집자 주>

 - '판매농협 구협' 실현 역점
 - 농축수산물 전문판매장 자리매김

  일찍이 판매농협 구현을 조합의 핵심 ‘키워드’로 잡은 서울 관악농협. 도시농협의 정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온 관악농협이 도시농협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관악농협의 농산물판매 역사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4년 5월 330㎡(100평) 규모의 농산물판매장을 개장, 농산물 소비지 유통의 효시가 됐으며, 이후 1993년 3월 농산물판매장을 2640㎡(800평)으로 확대해 전국 최초의 대형농산물백화점이 탄생했다. 관악농협의 농산물판매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자금 190억원, 농협중앙회 자금 100억원 등 290억원을 투자해 2009년 6월 관악구 조원동 1668번지에 지하 5층, 지상6층 규모의 농산물판매시설을 개장, 현재에 이르고 있다.

# 농축수산물 유통 ‘제1원칙’

  현재 운영 중인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는 농축수산물 유통을 제1의 원칙으로 삼으며, 타 유통업체와 확실한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2개 층 7260㎡(2200평)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하나로마트의 농축수산물 판매비율은 62%에 달해 1차 상품 전문판매장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게 그것이다. 이 같은 농축수산물 판매비율은 인근에 위치한 대형유통업체는 물론이고 전국 하나로마트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특히 2010년 4800만원에 불과했던 하나로마트의 당기순이익이 2011년에는 무려 300%를 웃도는 1억1500만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1억50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적자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53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마트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은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86개의 지역농협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의 경우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에 의해 농산물 품위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다 지역농협 역시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구비, 품질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는 여기에 더해 당도측정기, 농약 및 방사능검출기 등을 비치해 2차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더 이상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의 일이 아니란 자부심이 대단하다.

 # 산지와 지속적인 소통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는 현장 지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계절농산물이 출하될 때면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직원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매실이 생산될 때는 순천과 광양지역을, 대파가 생산될 때는 여수와 해남지역 등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생산농민들에게 소비지유통현황을 설명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을 독려하는 등 대화를 통한 소통은 하나로마트 직원들에게는 일상이다.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농협의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어 지역농협 스스로 소비지 동향 및 구매패턴을 파악하고 있으나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상생과 협조의 제1원칙으로 대화를 통한 소통을 꼽고 있다.

  마케팅 전략도 나름 치밀하다. 하나로마트 건물내에 입주한 문화센터, 건강 체육시설 등의 고객들은 단 한명도 놓치지 않고, 충청·호남 출신들에게 농촌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향수마케팅을 펴기도 한다. 하나로마트 외부에 300평 규모의 매장에서 계절농산물을 팔며 시골장터를 연상케 하는 것이 그것이다. 빠른 배송체계는 소비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의 주 고객 대부분은 1가구 2차량이 아니다.

  따라서 주부들이 무거운 농산물을 구입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무료 배송시스템을 도입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단위로 배송하고, 오후 7시까지 구입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입에서 ‘배송은 좋아!’란 소리를 달고 있다.

  # 미래위한 온라인쇼핑몰 운영

  관악농협 주부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나로마트 이용실적을 체크해 할인혜택과 선물을 주고, 이들을 구전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의 자랑거리다.

  관악농협 서쪽에 위치한 G벨리(디지털단지) 입주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8000개의 입주업체에 종사원만 13만명인 점을 고려해 볼 때 군침을 흘릴만 하다.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는 이에 따라 G벨리측과 가맹점 계약을 맺어 할인혜택을 주고, 전국 최저가 소모품 및 사무용품 제공, 장보기 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하는 등 일명 ‘서진정책’을 펴고 있다.

  20~40대 젊은 층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판매 등 오프라인은 정체내지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향후 3~4년후를 내다보고 온라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4월 오픈한 온라인쇼핑몰의 현재 회원은 11만명이고, 매출액은 9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뷰]김동학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분사장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게 농협의 역할인 만큼 관악농협 판매사업을 도시농협의 모델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자리 잡겠다.”

  김동학 관악농협 하나로마트분사장은 “최근 도시농협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판매농협 구현이 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분사장은 특히 “농민이 ‘고맙다’란 말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경제사업은 주말도 없고, 늦게까지 해야 하는 업무라 몸은 고달프지만 보람있고, 역동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분사장은 이에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들은 엑셀런트를 추구하고, 소비자 니즈(needs,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충성고객을 홍보 요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트직원들의 상여금과 급여 체계를 신용사업 직원들과 똑같이 하다가 분사체제로 전환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나면 상여금 지급을 안했고, 후생복지도 실적과 연계시키는 등 마트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분사장은 “직원들에게 경제사업에 뼈를 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니 원가의식도 생기고, 주인의식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마트 건물지을 때 농안기금 190억, 중앙회 자금 100억이 투자되는 등 막대한 자금이 소요돼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고, 또 그 당시는 정부가 소비지유통에 대한 관심도 없을 때 였다고 회고하는 김 분사장은 “농협 경제사업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적극적인 노력과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면 흑자사업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경민 기자(kmkil@aflnews.co.kr)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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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유통 선진화 공동 추진

 


  -동부팜 · 평창군, 농산물 유통·상호발전 업무협약

  동부팜, 동부팜청과, 동부팜세레스와 평창군이 ‘농산물 유통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부팜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이석래 평창군수와 서준모 동부팜 대표, 고규석 동부팜청과 대표, 양성승 동부팜세레스 상무와 평창군 관계자 ·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부팜과 평창군은 우수 농산물 재배 및 유통 선진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동부팜은 앞으로 평창군 관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가들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지원과 우수 농자재 공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창군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촉은 물론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동부팜세레스는 천적곤충과 수정벌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평창군의 친환경농업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서준모 동부팜 대표는 “동부그룹 내 농업·건강·유통분야 계열사들이 최근 ‘동부팜’ 브랜드를 적용해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며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평창군의 우수 농산물 유통을 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렬 기자(hroul0223@aflnews.co.kr)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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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블루베리´ 매출 급등

 


  -건강식품 · 간식 등 소비 증가…이마트 74%, 롯데마트 20% 신장

  올해부터 생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전점에서 미국산 생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판매 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블루베리로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74%의 신장세를 보여 자체 수입과일 내 매출 6위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블루베리는 수입과일 중에서 바나나, 오렌지, 포도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형우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된 블루베리의 경우 올해 미국산 생 블루베리 수입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 냉동이나 건과일, 생과일까지 판매돼 시장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미국 오레곤주의 생 블루베리 2톤을 준비한 상태며 310g(팩)을 9,9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도 블루베리 판매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0% 정도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산 야생블루베리를 현재 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산 생 블루베리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냉동, 건블루베리의 판매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혁 롯데마트 MD는 “올해부터 생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에서도 블루베리는 수입과일 중 하나로 대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입과일 시장에서 수입산 블루베리가 큰 품목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야생블루베리 1kg(팩)을 1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12일부터 수입산 생 블루베리 판매를 시작했으며 건강식품과 간식용 과일로 소비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올해 30억원 목표가 조기 달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입산 블루베리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 가격은 지난해보다 30% 하락한 100g 기준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블루베리 보다는 다른 수입과일에 주력했지만 블루베리에 대한 인식전환과 대중화, 건강식품으로 효능이 알려짐에 따라 올해부터 블루베리에도 주력할 뜻을 밝혔다.

  이충모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블루베리는 학교급식에도 납품될 정도로 대중화되며 고급과일이라는 인식이 많이 사라졌다”며 “블루베리는 요거트와 샐러드, 가공식품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규모는 훨씬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렬 기자(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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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현대화에 326억원 추가 지원

 


  올 하반기 시설원예 현대화에 326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의 올해 예산 722억원 이외에 하반기 326억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중 추가 수요를 파악, 조속히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TA기금사업인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기존 노후온실 개보수와 함께 양액재배시설·복합환경제어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는 원예전문생산단지만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부터는 일반 시설원예농가도 지원대상으로 추가되면서 신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반면 지금까지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으로 지원받은 규모는 전체 시설원예 면적 5.2만ha 중 1.6%에 불과한 840ha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지자체로부터 시설현대화가 필요한 수요자를 면밀히 파악해 해당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최상희 기자(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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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마트 계약업무 개선

 


  -신규계약 절차도 공개…투명·공정성 제고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에 공급할 상품을 신규계약하는 협력업체들의 업무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상품구매부(부장 박진상)는 지난 2일부터 ‘정직하나로 농협 상품공급 신규계약 절차도’를 공개해 각종 절차를 명확히하고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의 상품구매 계약 상담에서 계약체결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테스트판매제’도입으로 농협매장의 상품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협력업체는 상품판매 기회를 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협하나로클럽과 지역농협 12개소에 테스트매장을 설치하고 신규계약 처리과정에서 계약조건 미달 업체와 진열계획도(POG)시범판매량 미달 업체도 재심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 희망업체의 업무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계약 절차도와 관련서식을 상품구매부 홈페이지(http://mart.nonghyup.com)에 게시하고 농협과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누구나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모든 계약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창구를 일원화 했다.

  박진상 상품구매부 부장은 “이번 조치로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절차의 투명성과 공정한 기회제공은 농협과 협력회사 모두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경민,박상복 기자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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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최규성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농어업=국가기반산업' 자리매김해야
  -소득창출사업 개발…고품질 농수산물 양산체계 구축

  “농어업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농어업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농어업이 국가의 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민주통합당, 김제·완주)은 “그동안 농어업은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만 강요받아 왔다”며 “농어업인이 긍지를 갖고 농어업에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농어업 기반시설 정비를 비롯해 농어업의 특성화, 농어업을 통한 소득창출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각종 FTA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계화, 규모화, 현대화 등을 통해 고품질의 농수산물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 농어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농어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한·중 FTA는 절대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전제, 그러나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는 돼 있어야 세계시장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게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중국 내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을 겨냥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고, 향후 한·일 FTA 체결 시 국내 농수산물을 일본인들의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공세적 농어업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부와 농협의 역할론도 폈다.

  농어업이 양에서 질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는 농정을 펴야 하고, 특히 직불제를 통한 농업인 지원금을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

  그는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한 만큼 정부는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농협은 판매농협을 구현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김제·완주 지역의 경우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이 많은데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쌀 농사에 의지하지 않고 농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시켜 나갈 경우 농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돈을 벌수 있다”고 자신했다.

  “농어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으로 농어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는 최 위원장은 “정부가 우리 농어업의 발전을 위한 농정을 펴야 하고, 농어업인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따라줄 때 농어업에 희망이 생긴다”며 농어업인들의 정책참여도 잊지 않았다.
길경민 기자(kmkil@aflnews.co.kr)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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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다뤄야 할 주요 현안...예산 직불금 확충, 세제 지원

 

- 한농연, 농수축산연합회 간담회 

  새로 구성된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는 농림수산 예산 확충, 세제지원과 직불제 확충 등의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춘진 의원(민주통합, 고창·부안)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수축산연합회 등이 지난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최한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분야 쟁점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림수산식품분야 주요 쟁점사안으로 이 같은 현안을 꼽고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상희 한농연 정책조정실장은 이날 “정부 정책이 무한 경쟁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면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강대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체결과 농산물 생산비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발효중인 한·미 FTA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을 위한 담보력 확대, 실효성 있는 밭농업직불제 도입과 피해보전직불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분야 비과세 제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하며 쌀 목표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수산업계는 유류세 문제가 최대 현안”이라고 진단하고 “어업용 농기계에 면세유류를 공급해 줄 것과 어업용석유류 면세제도를 영구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산분야는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국내산 수산물을 우선 공급해 줄 것과 형평성 차원에서 어업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를 비과세로 해 줄 것, 소득보전 직불제를 도입해 줄 것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윤태진 민주통합당 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은 이번 국회에서 한·중 FTA와 더불어 한·미 FTA재협상, 한·EU FTA 후속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FTA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12월 한·미 FTA와 관련 여야가 합의한 13개 대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사안을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희 기자(sanghui@aflnews.co.kr)

 

2012년 7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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