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과제 연구 주요 내용
▲시설현대화 설계 기본방향= 생산자와 출하자를 대상으로 한 가락시장 거래방식 선호도는 상장경매 계속 유지 40.3%, 상장경매 중심의 정가수의거래 확대 28.7%, 상장경매 중심의 시장도매인 도입 8.8%, 상장경매 축소하고 상장예외거래 확대 7.6%, 상장경매 폐지하고 시장도매인 즉시 도입 4.0% 등이다.
시설현대화 설계 기본 방향은 미래 거래제도 다양화를 상정한 시설 설계 및 건축을 추진한다. 미래 시점에서 정가수의매매 등 상대매매 확대에 대응해 점포시설은 가변형으로 설치하되 경매장을 확보 유지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도매시장 건물은 시장도매인제 점포구조와 경매제 시장 구조를 결합한 시설인 박스형 점포와 경매장을 결합한다. 청과 3동은 기본적으로 상장예외거래 품목, 친환경 전문 상인의 상대매매 중심 시설로 설치한다. 직판기능과 도매기능은 분리해 전문화한다.
▲시설 배치 방안=청과동, 축산동, 수산동의 지상층은 평면 배치를 원칙으로 필요한 경우 입체화한다. 모든 청과물 거래장소는 지상층 배치로 통합구매 및 수평 물류동선의 효율성을 확보한다. 수산동은 지상층 평면 면적 부족이 예상돼 2층으로 입체화하고, 무와 배추 등 특수품목 경매장은 2단계 시설로 배치한다. 3단계 사업에서 청과 1동과 2동을 배치한다. 또한 중도매인 점포 사이에는 경매장을 설치해 하역 및 경매, 분산 기능을 수행한다.
▲시설구조 및 운영 방안=경매동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상대매매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박스형 건물로 배치하고, 중도매인 점포는 시장도매인 전환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 모듈을 기준으로 통합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으로 설치한다. 기본모듈은 청과 중도매인 점포 30㎡·40㎡, 수산동 30㎡ 등이다.
경매장은 도매법인별 채소와 과일을 통합해 이용한다. 채소품목의 포장박스 거래 확대와 구매자의 원스톱(One-Stop) 쇼핑 및 시장내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다. 중도매인 취급품목도 현재까지는 과일, 채소, 특수품목 등 전문화 돼 있는데 품목 모두를 취급하도록 한다.
특수도매시장법인 유지가 불필요하다. 무와 배추 품목의 하차경매가 이뤄지면 일반 품목과 동일하게 일반 법인 정상 거래가 가능해 진다. 특수법인의 경우 일반법인 전환을 검토하고, 이 때 도매시장법인별 면적 조정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특수품목 중도매인에게도 점포를 배정하고 취급 품목도 제한하지 않는다.
중도매인 점포 내 저온저장고는 원칙적으로 패키지형만 허용하고 대형 시설은 외곽부, 임대용 공용 시설을 활용한다.
저온저장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청과물의 경우 2010년 1만9172㎡에서 2020년 3만4465㎡로 예측되는 등 수산과 축산을 포함해 저온저장고는 4만4710㎡의 면적이 필요하다. 가락시장 부지 협소로 저온저장고, 물류시설, 배송시설 등은 입체형 방식으로 배치가 불가피하다.
▲주요 청과시설 규모 산정=2020년 무와 배추동의 경매장 소요 면적은 하차경매 가정시 2만4675㎡로 분석된다. 청과 3동은 상장예외품목과 친환경 전문 중도매인을 입주시키는데 친환경 중도매인은 1인 1점포 배정해 1200㎡가 필요하고, 상장예외품목은 3460㎡ 등 모두 4660㎡이다. 3단계 사업에서 건축되는 청과 1동과 2동은 경매장 면적 2만2855㎡, 중도매인 점포(841개)는 3만3640㎡이다.
▲기타=시장 외곽순환도로 동선배치는 양방향으로 설계하고, 물류동선 등을 고려해 가변차선을 검토한다. 시장내 판매동은 각 건물외곽 일방향 통행을 설정한다. 반출입 화물차량의 청과 1동과 2동 진입을 금지하고 지게차, 전동차를 이용해 이송한다.
#연구결과 쟁점 사안은
▲시장도매인제 도입 가시화 된 것인가=연구 내용에서 경매장을 구조변경이 용이한 박스형으로 설치하고, 중도매인 점포는 시장도매인 전환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본모듈을 기준으로 한다고 제시됐다. 이로 인해 뜨거운 논쟁이 거듭되고 있는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설계가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공청회 지정토론에 나선 이재흥 동부팜청과 부장은 “시설현대화사업 방향으로 상장매매를 확보 유지한다고 했지만 연구결과의 경매장은 반입량 대비 부족하다”며 “특히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시설건축 내용을 보니 시장도매인제를 전제로 설계방향이 설정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실장도 “최근 농식품부의 연구용역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시장도매인제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했는데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본은 상대매매 비율이 많지만 상장매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태성 상장예외품목정산조합 상무는 “대형마트 등이 도매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시장외곽 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기 위한 설계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용역 책임자인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시설을 가변형으로 설치하는 것과 거래제도를 연계하지 말아야 한다”며 “상장경매도 가지만 상대매매 등 거래방식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수법인과 중도매인 품목제한 해제=배추, 무, 마늘, 대파 등 취급품목을 제한한 특수법인 대아청과와 특수품목 중도매인도 모든 품목을 취급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한다고 연구결과에서 언급됐다.
그러나 이재흥 동부팜청과 부장은 “특수품목의 상장경매 정착을 위해 지정한 특수법인의 목적이 이뤄졌으면 법인의 규모화를 위해서 일반법인에 흡수통합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수품목 중도매인의 경우에도 중도매인의 취급품목이 전문화되는 추이를 보더라도 현실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장 부족 및 무·배추 매장 면적 배분=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도매시장을 설계할 때는 생산 출하자와 산지, 그리고 소비지 전망을 같이 반영해야 한다”며 “현재에도 가락시장의 경매장이 부족한데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경매장 설계 면적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창수 농협중앙회 원예사업부장은 “국산 농산물 중에서 무와 배추는 김치와 절임제품 등으로 유통변화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무와 배추 경매장도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이와함께 거래대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률 박사는 “하차경매하면 차상경매보다 면적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무와 배추가 차상경매되고 있는데 이 품목도 앞으로 하차해서 거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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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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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3일자 (제246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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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태풍에 유통·식품업계도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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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한 달여 앞두고 연이어 찾아온 불청객 태풍으로 인해 유통·식품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농가에 이어 유통·식품업계로까지 전이되고 있는 것. 작황악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더뎌지고 있는 수확작업 등으로 인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들쭉날쭉하고 시세도 들썩이고 있다. 국내산 원료를 취급하는 식품업계에선 원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낙과 심각 수확작업도 더뎌
▲과일류=강풍으로 인한 과실류의 낙과피해가 심각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30일 기준 전국적인 과수 낙과면적은 1만8960㏊이며 이중 배가 8702㏊, 사과 6002㏊ 등으로 집계됐다.
심재승 나주 APC 대표는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육안으로 판단했을 때 올해 수확량은 당초 예상의 30%에 불과할 것 같다”고 피해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정부 및 농협, 유통업계에서는 낙과된 과실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수거, 긴급 소비자 판매에 나섰다. 농협은 수도권 6개 농산물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에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낙과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롯데마트, 이마트에서도 8월 30일부터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도, 복숭아 등 제철과일은 두 번의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수확작업이 더뎌지고 있어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다. 최승봉 구리청과 과장은 “태풍이 불어 닥치면서 반입량이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 피해가 정리된 9월부터는 과일류 시세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사과, 배 등은 일시적으로 낙과출하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주춤하겠지만 이후 9월 추석을 앞두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품질 떨어지고 값 오락가락
▲채소류=많은 비와 강풍은 채소류 수확작업에도 지장을 줬다. 이 때문에 반입량 등이 예측불가능해지면서 시세 역시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특히 상추 등 엽채류의 경우 태풍에 대비해 하우스 관리를 하느라 태풍이 관통하는 날은 지역적으로 출하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곳도 있어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가락시장에서 청상추 4㎏ 상품 평균가격은 8월 셋째 주 3만원대를 보였지만 27일 4만5678원, 28일 8만365원, 29일 7만813원, 30일 7만3308원 등으로 고공행진했다.
곽종훈 동부팜청과 과장은 “당초 폭염과 비피해로 인한 강세가 9월 중순부터 정상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태풍 피해까지 겹쳐 이제는 9월 말까지 예년보다 높은 시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배추·무 역시 시장 반입량이 들쭉날쭉한 상황인 가운데 일부 빗속에서 무리한 수확작업을 진행하면서 품위가 떨어진 배추의 출하가 많았다. 이 때문에 시세 역시 등락폭이 매우 크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추석 대목 앞두고 고민 깊어
▲식품업계=추석 대목을 앞두고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하는 식품업계도 원료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에 두 개의 태풍까지 연이어 한반도에 타격을 가하면서 농산물 원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황악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원료가 상승이 대목시장을 앞둔 식품업계를 옥죄고 있다. 특히 국내산 원료를 가공하는 식품업계의 경우 대부분 중소업체 위주여서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저장시설이 미비해 원료 대부분을 단기에 맞춰 수급하고 있기 때문. 대부분 한 달 내외에 원료를 수급하는 처지라는 것이 이들 업체의 상황설명이다. 이렇다보니 한주에 연이어 불어 닥친 태풍 볼라겐과 덴빈의 연이은 타격은 농가와 유통업계는 물론 이들에게 원료를 공급받아야 하는 식품업계까지 피해를 전이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추석 물량을 어느 수준에 맞춰야 할지도 난감하다. 올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추석 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칫 비싼 원료를 대량 수급할 경우 재고처리를 하지 못해 이중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물량 확보를 미루기도 어렵다. 추석이 가까워오면서 원료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추석 대목을 반기며 손길을 바삐 움직여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유독 여러 가정을 설정해야 하는 식품업계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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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민 기자(rym@agrinet.co.kr) , 김경욱 기자(kimkw@agrine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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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3일자 (제246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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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특위 “농식품 예산 확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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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회의서 여야의원 “4대강 관련 예산 돌려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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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윤석)는 지난 23~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1회계연도 결산을 실시한 가운데 상당수의 의원들은 농식품분야 예산에 대한 증액을 요구했다.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346조6000억원으로 2012년 예산인 325조4000억원보다 21조2000억원(6.5%) 증가했다. 반면, 농식품분야 예산은 17조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9000억원(4.8%)이 줄어든 규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저수지둑높이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농식품분야 예산도 줄었다는 입장이다.
김춘진 민주통합당(전북 고창·부안)의원은 “농식품분야 예산 축소에 대해 정부에서는 저수지둑높이기 사업 종료에 따른 감액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이 사업은 수리시설개보수 등 농업기반조성 사업예산이 대폭 삭감돼 희생됐던 것이므로 원상복귀 시켜야 할 사업예산”이라며 “한·미 FTA로 몰락위기에 처한 농어업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 농어업 예산이 감액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또 박민수 민주통합당(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의원은 “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4대강사업과 관련된 사업인데도 따로 배정된 예산없이 농식품부 예산에서 빼내 쓰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최소한 올해 저수지둑높이기사업 예산인 1조1060억원은 농식품부 예산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새누리당(충남 홍성·예산)의원은 “농식품분야 예산은 지난 2000년에 국가전체예산의 9%였는데 올해는 5.6%로 줄었다”며 “국가재정운영계획에 따르면 2015년 국가전체 예산 대비 농식품분야의 예산비중은 4.9%로 예상되는데 이는 농어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또 박민수 의원도 “GDP 기준으로 국가 재원을 배분하는 것을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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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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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3일자 (제246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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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농산물 유통 현안·과제’ 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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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 창립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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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의 미래를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이 오는 5일 오후 3시에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농림어업 발전 포럼의 공동대표는 김춘진 민주통합당(전북 고창·부안)의원, 홍문표 새누리당(충남 홍성·예산)의원, 김영록 민주통합당(전남 해남·완도·진도)의원이 맡고 책임연구위원에는 김근태 새누리당(충남 부여·청양)의원이 선정됐다.
특히 농어민들과 함께 농어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의지를 반영, 농림어업 발전 포럼에 농수축산연합회, 한국농민연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국민농업포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선농회 등 농민단체들도 특별회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창립기념 세미나는 ‘농산물 유통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농림어업 발전 포럼은 △농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 및 국가적 방향 제시 △농어업 및 농어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입법 및 정책방향 제시 △국회, 정부, 관련 단체 정책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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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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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달린 사과가 ´싱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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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연구결과
사과도 수박처럼 꼭지 있는 상태가 더 싱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최근 과실 품질저하방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에 ‘사과꼭지절단유통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과의 꼭지를 절단한 것은 1970년대 운송 중 꼭지로 과실이 손상되면서 부터이며 이후 신형 선별기가 도입되고 스티로폼 난좌 출하가 증가하면서 꼭지로 인한 손상은 거의 발생되지 않고 있지만 관행적으로 꼭지를 절단해 출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사과 구매시 꼭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크지 않으며 일본이나 호주, 미국 등은 오히려 사과 꼭지가 있는 상태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사과 꼭지를 솜으로 보호하기로 하는 등 꼭지 절단사과는 불량품으로 취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연구용역결과 꼭지 절단사과는 절단면을 통해 수분 이탈이 발생해 꼭지 무절단 사과에 비해 과중과 함수율 감소가 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를 상온에 1주 저장시 꼭지 절단사과 과중감소율은 4.5%인데 비해 꼭지 무절단 사과는 2.8%로 1.6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 꼭지가 푸른 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은 수확 후 며칠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사과꼭지 역시 수박꼭지처럼 신선한 과실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꼭지 절단은 추가 노동력이 소요돼 연간 190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확에 투입된 노동력 중 약 35%가 꼭지 절단작업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농협중앙회와 사과 주산지 과실전문거점APC(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무절단 사과 약 5000톤을 시범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최상희 기자(sanghui@af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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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인 · 전문가간 충분한 논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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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설계결과 '납득못해'
1년 동안 지속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2단계 설계 용역의 결과 발표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유통인들의 의견이 지속되면서 2단계 설계 정비와 3단계 설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사업 설계과제 연구’에서 김병률 농경연 관측센터장이 발표한 2단계 설계 용역결과에 대해 도매법인 관계자와 중도매인 관계자와 일부 전문가, 유통인들은 설계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제기된 내용은 설계의 기본방향이 시장도매인제를 염두한 채 진행됐다는 의견과 특수법인의 일반법인 전환이 갑자기 논의된 이유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입장, 특수품목 중도매인의 일반품목이 가능하도록 전환을 명시한 것이 가락시장 발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이 된다는 내용들이다.
또한 현재 특수품목 중도매인은 무점포로 운영하고 있는데 시설현대화 설계에서 특수품목 중도매인 점포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서 일반품목 중도매인과 특수품목 중도매인 간의 갈등도 빚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설계가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가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전문가와 관청에만 너무 의존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당초 올 3월 개최 예정이었던 2단계 설계 공청회가 5개월이나 늦게 진행됐지만 수정할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이어져 향후 설계와 2단계 설계 정비과정에도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설현대화 과정이 그리 밝지 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현렬 기자(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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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가위 대목을 잡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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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로 인해 대형유통업체는 가격이 저렴한 식용유와 참치, 김류 등 실속상품군의 비중을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13만원대 ‘영광 옛날굴비 실속세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 -선물세트 트렌드 · 수급동향 -추석, 마음은 ‘풍성하게’, 소비는 ‘알뜰하게’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 무르익는 실록보다 우리의 마음을 더 풍성하게 하는 것은 한가위를 보내는 마음과 선물을 나누는 정이다. 따뜻한 지인들과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주머니 사정으로 부끄러워지지 않도록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이번 추석선물세트를 알뜰하게 구성해 선뵀다.
실속형, 알뜰상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구성이 두드러진 유통업체들의 추석준비를 살펴봤다.<편집자 주>
#불황속에 실속상품 확대
올해 대형유통업체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될 것을 감안, 이번 추석선물세트 구성을 실속선물세트 위주로 지난해보다 20~30% 늘려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알뜰쇼핑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마트의 신안증도 갯벌 ‘증도돌김’(4만6000원) 등 3만~5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5만~15만원대 상품비중을, 마트는 5만원 미만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가운데 알뜰 구매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 팀장은 “예전에는 추석선물세트로 고급선물세트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선호했지만 몇 년 전부터 경기침체가 지속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을 느끼게 돼 실속상품 소비가 매년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실속형 선물세트 위주로 매년 명절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고 이런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당분간 선물세트 구성은 실속상품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3만원이하 추석선물세트 72개 품목을 준비했으며, 이 중 50가지 정도가 생활필수품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나머지 선물세트는 식용유류와 참치, 스팸 등으로 준비했다. 태풍 등으로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청과와 수산물 대신 저렴하면서도 유통기간이 길고, 저장성이 뛰어난 상품으로 대체한 것이다.
서성원 이마트 과장은 “올해 소비자 소비경향은 소비 위축으로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고가의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의 양분화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각자 개성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현대백화점은 ‘명인명촌’을 내세워 ‘전통’을 강조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젊은층을 겨냥, ‘패션’을, 신세계백화점은 ‘에코’를 테마로 잡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전략은 다르지만 이들 역시 전술은 ‘실속’과 ‘알뜰’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대백화점은 13만원대 ‘영광 옛날굴비 실속세트’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롯데백화점도 평년과 다르게 3만원 이하의 화과자, 만주세트를 다량 준비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스토리가 있는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굴비, 과일 등 명절 대표 상품부터 참기름, 소금, 간장 등 평범하지만 조리에 꼭 필요한 지역 명인들 상품까지 구성을 다양화했다”며 “불황을 맞아 10만원 미만대 실속형 이색 선물세트들의 품목과 물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만원 이하 사과, 배 선물세트를 준비 중에 있었으나 여의치 않게 돼 참치와 김, 화과자, 만주 등의 품목을 더 늘린 상태”라며 “올해도 소비자들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아 거의 모든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속 상품위주로 상품구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소비자가 실속형 제품을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측해 전체 상품 구성 중 약 70%정도를 실속형 상품세트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먹는게 남는 것 먹거리 선물세트 인기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1+1행사’나 ‘50%할인행사’까지도 서슴치 않으며 시작했던 대형유통업체의 예약판매. 지난달 23일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24일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27일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31일 신세계백화점까지 내로라하는 대형유통업체들은 15~20%, 최대 50%까지 할인을 해주는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지난달 24일 대형유통업체의 선물세트 예약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먹을거리 선물세트의 구매가 단연 돋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먹을거리 선물세트를 늘린 것이 적중하고 있으며 생필품의 경우 평소에도 구매를 많이 하기 때문에 선물을 주는 사람이 먹을거리 상품 위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중에서도 김, 참치, 식용유 등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선물세트 예약 판매 결과 70% 이상이 먹을거리 선물세트였으며 지난해처럼 과일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우가격은 평년보다 낮아 올해도 한우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생필품 구성보다는 먹을거리 선물세트 구성을 우선으로 했으며 이색적인 화과자, 한과류, 천연조미료, 김 등 상품구성을 다채롭게 늘리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도 역시 한우, 굴비, 곶감 등 신선식품 20종, 통조림, 참기름 등 가공식품 17종, 샴푸, 치약 등 위생용품 10종, 홍삼 등 건강식품 6종 등 총 53종에 대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 품목 50만원이상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세트는 40% 할인된 8만3400원, 사과세트와 배세트는 각각 30% 싼 4만8930원, 4만1930원, 천일염명품굴비세트는 35% 할인된 16만8350원, 삼색곶감세트는 20% 할인된 6만3920원 등에 판매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통업체 사과, 배, 전복 수급비상
지난달 28일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이러한 대형유통업체의 계획에 변수로 작용했다. 전국 산지 대부분이 영향권에 들면서 사과, 배 등 과수 낙과피해와 전복 주산지인 완도지역 가두리양식장 피해가 발생, 물량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특히 사과, 배 등 과수는 낙과하지 않고 나무에 달린 것들도 품위가 떨어져 상품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부족한 부분은 대체 상품을 통해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의 낙과율이 70%에 육박하고, 전북 장수와 충남 예산에서도 사과 낙과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과일가격 상승에 따라 과일세트를 대신해 한우세트를 기존보다 약 20%가량 추가 준비할 예정이며, 수산물세트를 추가로 준비해 과일세트 부족에 대비할 예정이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상품의 품질, 가격, 변동이 있어 선물세트 구성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현재 바이어들이 지방을 방문해 현지 과수 동향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성원 이마트 과장도 “태풍 영향으로 국내과일 물량이 부족 과일선물세트는 가격이 높아 선물세트로 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과일선물세트 대신 한우갈비세트와 수산냉동건조세트 비율이 더 높아질 것 같다”면서 “한우의 경우는 미리 저장해 놓은 물량이 준비돼 약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한우실속선물세트를 계획, 구상중이다”고 전했다.
이충모 홈플러스 팀장은 “30% 정도를 계약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계약을 준비했었지만 산지피해가 너무 극심해 수급자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모든 대형유통업체에서 조금이라도 물량확보를 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지다. 국내산 전복의 80%이상을 생산하는 완도지역역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제주, 여수, 통영 등 남해안일대에서 우럭, 넙치 등 증?양식장 피해가 컸다. 또한 갈치, 고등어 등도 조업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어획량마저 좋지 않아 수급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임준환 롯데백화점 수산 CMD는 “정확한 파악을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으로, 다소 차질이 예상되지만 수급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 부족 시 진도나 구룡포 등 대체 산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셜커머스 활용 공동구매 불티
최근 소비의 새로운 동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소셜커머스는 올해 추석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선정하고 상품의 할인은 20~50%까지 진행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추석 상품을 단계별로 준비할 계획으로 둘째 주에는 추석을 맞아 필요한 벌초상품, 여행상품 등을 준비하며, 셋째 주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구성한다. 넷째 주는 제수용 과일이나 먹거리 위주의 신선상품을 준비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쿠팡 홍보팀 관계자는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구성 중이며 올해 추석에는 먹을거리 중심의 신선상품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믿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일정부분 좋은 상품만 선별해 공급, 이달 초부터 추석 기획상품을 진행해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단계적으로 준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이한대 기자 박현렬 기자 박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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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수급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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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 태풍 피해...유통업체, 물량 확보 '안간힘' - 대체 상품, 냉동 가공품 등 구성 준비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추석 대목을 준비하는 대형유통업체의 과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볼라벤은 제주를 거쳐 서해안으로 북상하며 노지 밭작물과 더불어 사과, 배 등 과수, 시설하우스 등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로 인기가 많은 사과, 배 등 과수는 낙과 피해가 커 이들 상품구성을 늘리려 계획했던 대형유통업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충모 홈플러스 팀장은 “30% 정도를 계약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계약을 준비했었지만 태풍에 의한 산지피해가 너무 극심해 수급자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모든 대형유통업체에서 조금이라도 물량확보를 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늦은 추석과 안정적인 생산으로 사과, 배 등 과수 생산량이 증대돼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물량과 품목을 늘렸지만 태풍 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했던 것. 특히 나주, 장수, 충주, 예산 등 사과, 배 주산지 낙과피해가 커 이에 따른 가격상승과 물량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는 현장에 대한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을 서두르는 한편 대체상품이나 저장성이 뛰어난 냉동, 가공 상품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상품의 품질, 가격 등에 변동이 예상돼 현재 바이어들이 지방을 방문해 현지 과수 동향파악을 하고 있다”며 “과일가격 상승에 따라 과일세트를 대신해 한우세트를 기존보다 약 20%가량 추가 준비할 예정이며 수산물세트도 추가로 준비해 과일세트를 대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성원 이마트 과장도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 과일 물량이 부족해 과일선물세트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품을 구성하기 힘들어져 과일선물세트 대신 한우갈비세트와 수산냉동, 건조세트의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한우의 경우는 미리 저장해 놓은 물량이 준비돼 약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수산물 또한 수급에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지. 국내산 전복의 80%이상을 생산하는 완도지역 역시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제주, 여수, 통영 등 남해안일대에서 우럭, 넙치 등 증식장과 양식장 피해가 컸다. 여기에 갈치, 고등어 등도 조업이 원활하지 못해 어획량마저 좋지 않았다.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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