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지기사

2013. 08. 12 전문지기사

이종인 2013. 8. 12. 11:37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서울친환경센터 안전성 관리 ‘시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반입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식약처는 전국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1만27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92개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식약처는 보도자료에서 식품과 농산물 2615건을 수거해 검사해보니 가공 및 조리식품 4건과 잔류농약 초과 농산물 9건 등 14건이 부적합했고, 429건을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잔류농약을 초과한 9건의 농산물 중 6건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수거한 깻단, 파슬리, 배추, 실파 등이었고, 이 농산물에서 클로르피리포스, 다이아지논, 플루토라닐, 이프로디온 등의 농약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학교급식에 잔류농약 농산물이 공급됐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공사는 즉각 해명자료를 내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일부 언론에서 학교급식에 문제의 농산물이 공급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사실과 다르다는 것.

서울시공사는 해명자료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반입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학교에 공급하기 전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전량 폐기처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서울시공사는 “공사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사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건의 농산물은 전량 폐기됐고 학교에 공급되거나 유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치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서울시공사는 친환경센터의 일상적인 자체 검사 자료를 식약처가 마치 수거해 검사한 것으로 자료를 발표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공사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일반 농산물은 전류농약을 전수 검사하고 올 상반기에는 모두 11건이 나와 폐기처분했다”며 “이번 식약처가 자신들이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것처럼 발표했지만 우리 센터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검사의 자료를 받아 가공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잔류농약 문제가 된 농산물의 상당부분이 서울친환경센터에 반입된 농산물이라는 점이다. 특히 서울친환경센터에 반입되는 농산물의 공급자가 지정돼 있고,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 구색을 맞추기 위해 도매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출하처에 대한 안전성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병성 기자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제주 레드키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한국청과-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중문농협·도래골작목반
 
가락시장 한국청과는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 중문농협, 제주 도래골작목반과 제주 레드키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한국청과는 제주산 레드키위의 판매 확대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도래골작목반은 고품질 생산에 전력하고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과 중문농협은 산지 집하 및 조직관리를 각각 강화키로 했다. 또 레드키위 정가·수의매매 사업에는 제주도내 재배농가 40여명이 참여하게 되고 출하기간은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5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레드키위가 재배돼 2009년부터 수확 출하되고 있다.

오정수 한국청과 상무는 “양해각서(MOU)체결은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사전 협의에 의해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는 방법인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사업”이라며 “정부의 유통정책에 발맞춰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과채류 출하 감소 ‘평년비 높은값’
 
토마토, 고추, 오이 등 과채류 시세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과채 농업관측에 따르면 최근 과채류의 단수가 감소하고 출하면적도 다소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토마토의 경우 8월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확대됐지만 장마로 인한 침수와 병충해 등의 피해가 발생해 출하면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단수도 줄어 8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2% 적은 것으로 전망되고 가락시장 도매시세도 작년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방울토마토는 출하면적이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단수가 줄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7월 경기·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 피해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일반토마토 출하량도 감소하는 만큼 방울토마토 가락시장 도매시세도 지난해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청오이의 경우 8월 출하면적이 줄고 주산지인 천안지역의 작황도 좋지 않아 출하량은 작년보다 3% 적고 평균 도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백다다기 오이는 출하면적인 줄지만 단수가 늘어 출하량은 3%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에는 강우 및 태풍으로 인해 단수가 저조했던 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하량이 늘면서 도매시세는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애호박은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3%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단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8월 출하량은 3%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8월 애호박 평균 도매가격은 평년 가격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풋고추 작황도 다소 나빠져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청양계 풋고추는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4% 축소되고 단수도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8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 적고 평균도매가격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풋고추 또한 출하면적이 4% 축소되고 단수도 2% 적어 출하량은 6%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성 기자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장마 끝 무더위…여름과일 소비 살아나나
 
수박 상승세…포도·복숭아는 공급 늘어 ‘약보합’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과일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박의 경우 무더위 및 열대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사과, 포도, 복숭아는 공급량 증가로 소비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수박이다. 한낮의 폭염과 열대야로 수분이 많은 수박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가락시장에서 수박 1㎏당 상품 평균가격은 7월 넷째 주 1600원대에서 8월 첫째 주 1900원대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두의 경우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출하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8월 소비성은 더욱 좋아져 강세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가락시장의 자두 후무사 10㎏ 상품 평균가격은 7월 넷째 주 4만5000원에서 8월 첫째 주 6만2000원으로 뛰는 등 출하 마지막까지도 시세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복숭아와 포도, 사과 역시 무더위 속 소비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세는 약보합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출하물량이 대폭 늘어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공급량이 소비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포도 캠벨 2㎏ 상품 평균가격은 7월 넷째 주 1만원대에서 서서히 하락해 8월 첫째 주에는 8000원대까지 하락했고, 사과 아오리 10㎏ 상품 평균가격 역시 같은 기간 4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떨어졌다. 복숭아 역시 7월 출하되는 품종 및 출하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8월 마지막까지 현재의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우희 서울청과 경매사는 “8월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과일 소비는 지난달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복숭아, 포도 역시 소비가 매우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품목들은 연중 공급상황이 8월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급이 소비를 뛰어넘어 시세는 약보합세를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9월 중순에 위치한 빠른 추석 연휴로 인해 8월 하순부터는 과일 소비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류영민 기자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오락가락 날씨…농산물 거래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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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농산물 도매시장 등 소비현장 분위기도 예측불허. 지난 6일 서울에는 난데없이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가락시장의 농산물 거래도 급감. 과일경매가 끝난 직후인 정오부터 폭우가 내리면서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고 재고가 누적되다보니 다음날까지도 과일류 경락시세는 힘겨운 모습. 가락시장의 한 경매사는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의 예고에 이제부터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날씨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갑자기 변하니 당황스럽다”며 “최근들어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농산물 시장 전망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전언.

 


 

 

 
 
2013년8월12일자 (제2552호)
 
두 차례 연속 국회 예결특위원 임명,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사명감 갖고 농업·농촌·농민예산 반드시 증액”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뒤늦게 50명의 위원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예산특위에 배정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은 총 4명. 이들 농해수위원들 중 직전 예결특위에 이어 또다시 예결특위원으로 임명된 의원이 있다. 홍문표 새누리당(충남 홍성·예 산) 의원.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릴 때마다 농업예산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해온 홍 의원이기에 예결특위 배정은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높다. 더구나 두 번 연속 예결특위원에 이름을 올린 전례가 그간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농업예산 확보를 위한 홍문표 의원의 활동에 기대를 거는 농민들도 많다. 이에 홍 의원으로부터 농업예산에 대한 의견과 함께 예결특위원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봤다.

▲예결특위에 또다시 배정됐다. 두 차례 연속으로 예결특위원으로 배치된 이유는.

-“간단하다. 농업·농촌·농 민 예산을 많이 확보하라는 의지가 아니겠는가. 농업예산은 계속 감축되고 있다. 농촌에는 인구가 줄고 농토도 놀고 있고 고령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함께 가야하는 게 국가의 책임이다. 예산을 줄이면서 가는 등식은 농업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다. 정책을 만들려면 예산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농업예산은 반드시 증액돼야 한다.”

▲농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수반돼야 하나?

-“어려운 숙제인데 첫째는 정부를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농업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농업예산 확대에 대한 당위성과 현실성을 알려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는 농업분야를 여러 정책 중에서 우선순위로 갖다 놔야 한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그런 생각을 별로 안한다. 국가정책 중 농촌 관련 정책의 우선순위를 5위권 안으로 당겨놓아야 한다. 그래야 예산확보가 순조로울 수 있다.”

▲농민단체들의 움직임도 중요한 부분인데.

-“농민단체들이 많다. 이 단체들이 해야 할 몫이 분명 있다. 이제 과거에 하던 투쟁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그 투쟁보다 앞서가는 게 토론회나 간담회 등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서 정부가 생각하지 못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 정책을 갖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새로운 방법을 농민단체들이 추진해야 한다. 이런 모습을 중점적으로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야당의원이 주축이 돼 발의한 ‘농림수산분야 세출 삭감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에 유일한 여당의원으로서 참여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농업문제에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 물론 농업문제는 여당이 앞장서야 한다. 여당이 야당보다는 여러 가지 여건에서 낫다. 그렇다면 보다 나은 쪽에 있는 사람들이 더 앞장서서 농업문제에 대해 참여하고 얘기해야 한다. 여당이 바른 말을 하고 사명감 있는 행동을 하면 효과는 더 클 것이다. 여당의원으로서 공동발의안에 서명하고 나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무릅쓰고 계속 농업예산 감축 철회 촉구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9월 정기국회를 시작하면서 본격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명감을 갖고 예결특위에 임하겠다. 농해수위원이기도 하니 농업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만 얘기한다고 농업예산이 확보되지는 않는다. 농민단체들도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아까 언급했듯이 농민단체들이 나서서 정부와 국회를 끊임없이 설득해야 한다. 농민단체들이 도와준다면 국회에서는 얼마나 신바람 나서 이들의 말을 뒷받침 하겠는가.

조영규 기자